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최신 정보와 주요 변화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중요한 비용 요소로, 최근 금융당국의 정책 변화와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 기준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의 구조와 주요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이란?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은 카드 결제 시 가맹점이 카드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는 매출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영세·중소가맹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우대수수료율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은 신용카드 0.5%, 체크카드 0.25%의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됩니다. 반면,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은 일반 수수료율을 적용받습니다.
2024년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주요 변화
1. 우대수수료율 인하
금융위원회는 2024년 상반기부터 연매출 30억 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우대수수료율을 추가로 인하했습니다.
- 연매출 10억 원 이하: 신용카드 0.1%p, 체크카드 0.1%p 인하
- 연매출 10억-30억 원 이하: 신용카드 0.05%p 인하
이 조치로 약 304만 개의 영세·중소가맹점이 연간 약 3000억 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적격비용 산정 주기 변경
기존에는 적격비용(카드사의 조달 비용 등)을 기준으로 3년마다 수수료율을 재산정했으나, 이제는 이를 원칙적으로 6년 주기로 변경했습니다. 다만, 경제 여건에 따라 필요 시 3년마다 검토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두었습니다.
3. 일반가맹점 수수료율 동결
최근 내수 부진과 자영업자의 경영난을 고려해, 연매출 1000억 원 이하 일반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은 향후 3년간 동결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이는 대형 가맹점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을 느끼는 중소형 가맹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의 구간별 적용
아래 표는 매출 구간별로 적용되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을 요약한 것입니다.
매출 구간 (연매출) | 신용카드 수수료율 | 체크카드 수수료율 |
---|---|---|
3억 원 이하 | 0.5% | 0.25% |
3억-5억 원 이하 | 1.1% | 0.85% |
5억-10억 원 이하 | 1.25% | 1.0% |
10억-30억 원 이하 | 1.5% | 1.25% |
위와 같은 차등 구조는 소상공인 보호를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우대수수료 적용 확인 방법
모든 가맹점은 여신금융협회의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통해 본인의 매출 구간과 적용되는 우대수수료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매출액에 따른 환급 가능 금액도 조회 가능합니다.
2024년 가맹점 카드 수수료율 개편은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정책 변화입니다. 특히 영세·중소가맹점을 중심으로 한 우대 정책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