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나 가족에게 4억 원 상당의 아파트를 이전할 때, 증여와 상속 중 어떤 방식이 더 유리한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5년 세법 기준으로 증여세와 상속세의 계산법, 공제 혜택, 실제 부담 세액을 간결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증여세 계산 기준
- 증여세는 아파트를 무상으로 이전할 때 부과됩니다.
- 2025년 기준, 성인 자녀에게 증여 시 5천만 원까지 공제되며, 나머지 금액에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 4억 원에서 공제액(5천만 원)을 뺀 3억 5천만 원이 과세표준이 되며, 이에 20% 세율과 1천만 원의 누진공제가 적용됩니다.
구분 | 금액(원) |
---|---|
증여가액 | 400,000,000 |
공제 | 50,000,000 |
과세표준 | 350,000,000 |
세율 | 20% |
누진공제 | 10,000,000 |
산출세액 | 60,000,000 |
즉, 약 6천만 원의 증여세가 발생합니다.

상속세 계산 기준
- 상속세는 사망 후 재산이 이전될 때 부과됩니다.
- 상속 시 일괄공제 5억 원이 적용되어, 4억 원 아파트는 공제 한도 내에 포함됩니다.
- 배우자나 자녀가 상속받을 경우, 추가 공제도 적용될 수 있어 실제 상속세 부담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여와 상속, 무엇이 더 유리한가
- 증여는 생전에 재산을 미리 이전할 수 있지만, 공제 한도가 낮아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 상속은 공제 한도가 높아 4억 원 규모의 아파트는 대부분 세금 없이 이전이 가능합니다.
- 단, 부동산 가격 상승이 예상될 경우 미리 증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어, 가족 상황과 자산 변동을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결론
4억 원 아파트를 이전할 때, 상속은 공제 혜택으로 세금 부담이 거의 없지만, 증여는 약 6천만 원의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각 방식의 세율과 공제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자산 계획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