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계곡과 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슬기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특히 깨끗한 물과 자갈, 돌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랍니다. 최근에는 자연 서식지 보전과 자원 증식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다슬기 방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슬기 서식 환경과 특징
다슬기는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은 강이나 계곡, 자갈과 돌이 많은 곳을 선호합니다. 연못, 하천, 호수 등 다양한 담수 환경에서도 발견되지만, 특히 청정 1급수 계곡에서 개체수가 많습니다. 다슬기는 군집성이 강해 한 곳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고, 먹이가 풍부한 상류로 이동하다가 장애물에 모여 있기도 합니다.

다슬기 잡기 좋은 대표 계곡
아래 표는 다슬기 개체수가 많고 잡기에 좋은 전국 주요 계곡을 정리한 것입니다.
지역 | 계곡/강명 | 특징 및 접근성 |
---|---|---|
경북 문경 | 문경새재계곡 | 수질이 깨끗하고 가족 단위 방문에 적합, 입장료 무료 |
경기 가평 | 조종천계곡 | 북한강 합류 하천, 주차 및 접근 용이 |
경기 양평 | 벽계구곡 | 얕고 넓은 계곡, 가족 여행지로 인기 |
강원 홍천 | 화양강 | 수심 얕고 다슬기 맛이 좋음, 지역주민도 많이 찾음 |
충북 괴산 | 사담계곡 | 얕은 구간 많고 무료 주차 가능 |
충남 서산 | 용현계곡 | 최근 52만 마리 방류, 반딧불이 서식지 |
충남 금산 | 금강 상류 | 20만 패 방류, 대표적 다슬기 서식지 |
다슬기 채집 시기와 주의사항
다슬기는 5-6월이 제철로 알려져 있지만, 겨울(12-2월) 금어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계절에 채집이 가능합니다. 다슬기 채집 시에는 지역별로 정해진 금어기와 보호구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깊은 곳에서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결론
다슬기는 전국의 맑은 계곡과 강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민물고둥으로, 최근에는 자원 증식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방류 사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문경새재계곡, 조종천계곡, 용현계곡 등은 다슬기 개체수가 많고 접근성이 좋아 가족 단위 나들이와 채집에 적합한 명소로 꼽힙니다. 채집 시에는 지역별 금어기와 안전수칙을 꼭 지켜 건강한 자연을 함께 보존해 주시기 바랍니다.
